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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 관계자들에 따르면, 오늘 새벽 강원도 고성군 22사단 지역으로 북한군 병사가 넘어와 귀순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합동참모본부는 해당 인물이 군사분계선 북쪽에서 군 감시 장비에 포착되었으며, 정상적인 작전 절차를 통해 안전하게 인도되었다고 확인했다. 현재까지 북한군 내부에서 별다른 특이 동향은 관측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귀순자는 동해선 인근의 오솔길을 따라 남쪽으로 걸어오는 모습이 감시 장비에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역은 북한군이 올해 초부터 집중적으로 지뢰를 매설하고 황무지로 만든 곳이다.

     

    군 관계자는 해당 인물이 철도를 이용해 넘어오지 않았으며, 선로 인근의 개방된 지역에서 탐지되었다고 설명했다.

    북한이 탈북을 방지하기 위해 신속하게 국경 일대에 지뢰를 심어왔음에도 불구하고, 이 병사는 성공적으로 탈출한 것으로 보인다.

     

    보고에 따르면, 북한은 4월 이후 비무장지대(DMZ) 인근 약 10개 지역에 매일 수천 명의 병력을 투입해 황무지를 만들고 지뢰를 설치하며, 대전차 방어벽을 구축하고 있다. 이는 북한이 '국경선'이라고 부르는 지역을 강화하려는 목적이다. 지난달 군 당국은 이러한 작업 중에 10건의 지뢰 폭발 사고가 발생해 다수의 사상자가 나왔음을 공개했다.

     

    일각에서는 지난달 21일부터 우리 군이 전방에서 운영 중인 대북 확성기 방송이 이번 귀순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북한의 쓰레기 풍선 도발에 대응해, 군은 지난달 18일부터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대북 확성기 방송을 실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러한 방송이 귀순에 미친 영향을 무시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또한, 이달 8일에는 한 북한 주민이 한강 하구 중립 수역을 통해 교동도로 넘어와 귀순한 사례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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